인터넷을 하다보니, 전주에 한정식이 그렇게 한 상 가득 나온다고...
타이틀은 식도락 기행? ㅋㅋ
코스는 남부시장 -> 풍남문 -> 왱이 콩나물 국밥 -> 경기전 -> 한옥마을 -> 벽화마을 -> 한정식 -> 집
slow city 슬로건에 맞추어 1박 2일로 느긋하게 돌아보고 오려 했으나,
연휴 전날 과음을 한 관계로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다가,
다음날 당일치기로 급하게 변경하여 fast 하게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다섯시 반쯤 출발하여 출출한 김에 쉴겸 해서 휴게소에 들렸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왠 어르신들과 합석중인 달님.
이유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같이 앉으면 안되겠냐 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
.
.
민망한 표정의 달님.
재미있는건,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핑크색 어르신을 다시 만났다는 거 ㅋㅋㅋ
.
.
.
평소에 인형뽑기를 종종하는데 한동안 뜸했었다.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나와 눈이 마주친 녀석을 낚아채왔다.
브라우니 먹어~
음~ 다이어트.
.
.
.
앵그리달님
화가 난다~~~
.
.
.
남부시장 도착.
5일장도 아니거니와 5일장도 여기저기 다니며 수없이 본 터라 시장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다.
.
.
.
남부시장을 지나 풍남문을 지나 휴대폰 내비를 켜고 왱이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갔다.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
.
.
넌 자라, 난 끓는다.
.
.
.
콩나물이 인상적이었던 간판
.
.
.
참 간단한 메뉴판.
.
.
.
뭔가 실망한 표정의 달님.
고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맞어.. 나도 실망이야..
.
.
.
난 그래도 짭짤한게 좋아 ㅜㅜ
.
.
.
식사 후 디저트인지,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에피타이저인지 모르겠지만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튀밥.
저 큰 솥에 우유를 한 드럼 부어서 말아보고 싶었다.
.
.
.
풍남문 주변으로 목적지가 몰려 있어서 자주 지나쳤다.
.
.
.
콩나물 국밥을 먹고 나오니 옆에도 콩나물 국밥집이 있었고 뒤에도 콩나물 국밥집이 있었다.
전주는 콩나물의 고장.
.
.
.
콩나물 국밥을 먹고, 빵집으로...
평소 빵순이인 달님이 신나했다.
풍년제과는 초코파이로 유명한데, 주인 아줌마 말로는 애초에 센베이?로 유명했다고 한다.
.
.
.
실내에는 몇몇 사람이 있었고, 택배로 보낼 수도 있는지 그렇게 주문하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는 밥을 먹었기 때문에 초코파이 두개, 이거저거 해서 한 다섯 개 정도 빵을 샀다. 밥을 먹었기 때문에. ㅎ
.
.
.
날씨가 매우 더웠다. 그래서 경기전으로 가는 중에 커피숍에 들려서 바람을 좀 쐬고 가기로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길거리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
.
.
그렇게 먹고 빵을 사서 커피까지 먹으러 가서 보고 있는 잡지는 떡볶이 잡지
.
.
.
요게 초코파이.
초코렛도 달달하고 빵도 달달하고 크림도 달달하고 딸기쩀도 달달했다.
.
.
.
혹시 모른다며 커피를 먹지 않았던 달님.
먹어도 된다니까 ㅋㅋ 억울하지?
.
.
.
이쁜 선반.
전에 살던 집에서는 이런 선반을 달아 놨었는데, 지금 집은 아직 달 엄두가 안난다...
기다려라~ 곧 달아주마 ㅎ
.
.
.
경기전으로 가기 전,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전동성당.
이쁘게 생겼지만, 규묘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
.
.
너의 죄를 사하노라~
.
.
.
외관과 비슷한 분위기의 내부 모습. 천정이 높아서 그런지 선선했다.
.
.
.
창마다 스테인드 글라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포대교 물놀이 (0) | 2013.06.19 |
---|---|
전주part2 - 경기전, 한옥마을, 자만마을, 서울소바, 덕진공원, 전라도음식이야기 (0) | 2013.06.17 |
반포 한강 시민 공원 (0) | 2013.06.05 |
고성 part11 - 천학정, 청간정 (0) | 2013.06.02 |
고성 part10 -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송지호해변) (0) | 201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