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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천하 — 기준금리 3.00% 인상, 9월 예적금 금리 9월 7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4.61% 뛰었다. 다음 날은 0.58% 빠졌다.이틀 사이 방향이 두 번 바뀐 셈이다. 그 사이 기준금리는 3.00%로 올라 있었다. 8월 27일, 두 달 연속 인상이었다.숫자만 나열하면 뭐가 뭔지 모른다. 순서대로 정리해본다. 2026년 9월 8일 기준이다.9월 타임라인 — 오르자마자 꺾였다 날짜 이벤트 지수/수치 비고 9/1 국제유가 90달러 재돌파 90.22달러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재부각 9/3 오픈AI 'GPT-6 아스트라' 공개 -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약 130억 달러 인수 9/4 .. 2026. 9. 8.
소니 100-400mm 나왔는데 탐론 70-180mm G2를 담아뒀다 장바구니에 넣어둔 채로 결제 버튼을 못 누르고 있다.제주도 다녀오고 화각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고 쓴 게 6월이었다. 시그마 18-50mm F2.8은 여전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문제는 그 뒤다. 50mm 너머로는 갈 게 없다는 갈증이 없어지질 않았다.여름 내내 탐론 70-180mm G2와 소니 70-200 GM을 이것저것 비교만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손떨방 있고, 적당한 가격에, 성능 괜찮은 탐론 70-180mm를 찾았다조건은 세 가지였다. 손떨방이 있을 것, 가격이 과하지 않을 것, 성능은 타협하지 않을 것. 70-200급에서 이 셋을 동시에 만족하는 렌즈를 찾다 보니 후보가 세 개로 좁혀졌다. 세 렌즈를 비교해봤다. 렌즈 무게 손떨방.. 2026. 8. 30.
Claude Code 개발자 채택률 1위 — Copilot보다 2배 가까이 앞섰다 요 몇 달 새 팀에서 Cursor 쓰다가 Claude Code로 넘어가는 사람이 늘었다. 개인 취향인 줄 알았다.며칠 전 나온 서베이 결과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게 취향이 아니라 흐름이었다.Claude Code 채택률, 전 세계 개발자 1만 5천 명이 답했다JetBrains가 매년 진행하는 Developer Ecosystem Survey 2026년판 얘기다. 2026년 5~7월 사이 전 세계 전문 개발자 1만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결과는 8월에 나왔다.수치가 꽤 명확하다. Claude Code 채택률이 전 세계 기준 39%, 미국만 놓고 보면 47%다. JetBrains은 이 도구를 두고 "가장 광범위하게 채택된 AI 코딩 도구"라고 표현했다. GitHub Copilot(21%)과 비.. 2026. 8. 22.
마이어트+마하루 합친 마이라이프 개발기 - 앱 두 개 관리가 성가셔서 하나로 합쳤다 앱을 두 개 켜야 하루 기록이 끝난다.체중은 다이어트 기록 앱 마이어트, 딸한테 오늘 하루 한 마디 남기는 건 가족 기록 앱 마하루. 둘 다 내가 만든 앱인데 매번 갈아타는 게 은근히 성가셨다. 둘 다 무료 서버라 오래 안 열면 잠들어 있고, 다시 깨우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기능도, 코드도, 심지어 UI 패턴까지 두 앱이 이미 반쯤 같은 앱이었다.합쳤다. 마이라이프. 이틀 만에.체중·식사·운동을 하루 단위로 기록하고 사진도 붙인다. AI가 칼로리·단백질을 추정해주고, 가족끼리 서로 기록을 들여다볼 수 있다. 마이어트와 마하루가 하던 걸 한 곳에서 다 한다.이미 같은 앱이었다두 앱 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다. 스택도 똑같다. Next.js 16, TypeScript, Turso, Cloudinary, jo.. 2026. 8. 19.
관악구 신림계곡 물놀이 후기 - 버스 타고 몇 정거장, 편의점이면 충분했다 짐이랄 게 없었다.관악구 신림계곡, 버스로 몇 정거장이면 닿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지는 가보고 나서야 알았다. 정류장 앞 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 오징어 하나 집어 들고 계곡물에 발 담그면 그게 다였다.두 번 갔다. 처음엔 와이프랑 둘이, 나중엔 딸이랑. 동행은 바뀌었는데 순서는 그대로였다 — 버스, 편의점, 그리고 발.신림계곡 가는 길, 버스 타고 몇 정거장이면 편의점 하나로 준비 끝관악구에 살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길에 늘 지나치던 동네다. 신림 서울갈비 앞을 몇 번이나 지나쳤으면서 계곡이 버스로 몇 정거장 거리에 있는 줄은 최근에야 알았다.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편의점이다. 서울대학교 방면 정류장 바로 옆, 세븐일레븐 하나가 계곡 입구를 지키고 있다. .. 2026. 8. 17.
봉천 만양순대국 후기 - 4대째 순대국집, 부대찌개맛이 났다 아파트 1층에서 마주쳤다. 퇴근이 유독 이른 날이었고 와이프도 막 나가려던 참이었다. 딸은 할아버지 댁에 가 있었다. 저녁 약속은 없었다. 그럼 뭘 먹을지만 정하면 됐다.향한 곳은 봉천동 현대시장 골목의 봉천 맛집, 만양순대국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손님들 연령대였다. 삼삼오오 앉아 반주 겸 낮술을 하시는 어르신들.동네 어르신들이 오래 다니는 집이면, 그건 이미 검증 끝난 집 아닌가.▲ 이면도로에 자리한 만양순대국 본점만양순대국, 1960년 노량진에서 시작해 4대째세로 간판에는 '만양 순 소 머리 국밥'이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 동안 핑크색 네온 입구 사인이 먼저 눈에 띄었다. 노포치고는 얼굴이 꽤 현대적이었다.간판 옆에는 1960년 노량진에서 시작해 4.. 2026. 8. 16.
코스피 6,977 반등 — 기준금리 2.75% 인상 후 8월 예적금 금리 8월 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5.12% 빠졌다. 열흘 뒤, 6,977까지 올라왔다. 그 사이 기준금리도 2.75%로 올랐다.지난달 이 블로그에서 "동결 전망이 인상 전망으로 뒤집혔다"고 정리했던 그 인상이다. 이번 달엔 전망이 아니라 확정이 됐다.숫자만 나열하면 뭐가 뭔지 모른다. 순서대로 정리해본다. 2026년 8월 16일 기준이다.8월 타임라인 — 오르기 전에 한 번 더 빠졌다 날짜 이벤트 지수 비고 7/13 서킷브레이커 -8.95%, 6,806.93 마감 직전 글에서 다룬 내용 7/16 금통위 기준금리 2.50%→2.75% 0.25%p 인상, .. 2026. 8. 16.
소니 a6700 후속 a6900 루머 정리 — 지금 사도 되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a6700을 산 지 두 달 반 됐다. 사기 전에 후속기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조만간 새 모델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지금 사는 게 맞나, 고민이 길었다. 마음을 돌린 건 a6000에서 a6700으로 넘어오면서 이미 확인한 체감 업그레이드였다. Eye-AF, IBIS, 가변형 액정, 크리에이티브룩. 실사용 리뷰에도 썼지만 초점 나간 사진이 확 줄어든 게 제일 컸다. 결국 기다리지 않고 샀다. 두 달 반이 지난 지금, a6900이라는 이름으로 후속기 루머가 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 찾아보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후속기 고민 끝에 산 지 두 달 반 된 a6700이름조차 a6900인지 a6800인지 모른다a6700은 2023년 7월 12일 발표, 8월 초.. 2026. 7. 20.
소니 APS-C 렌즈 6개 보유기 — 제주도 다녀오고 화각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소니 a6700에 E마운트 렌즈가 6개 쌓였다. 뭔가 부족하다.제주도 사진을 정리하다 든 생각이다.현재 보유 렌즈 목록소니 a6700에 물려 쓰는 렌즈들이다. 전부 E마운트.시그마 18-50mm F2.8 DC DN (290g) — 여행·일상 주력소니 칼자이스 24mm F1.8 ZA (225g) — 최근 집중 실험 중소니 35mm F1.8 OSS (154g) — 오래 주력으로 썼던 렌즈소니 50mm F1.8 OSS (202g) — 처음 주력으로 썼던 렌즈소니 20mm F2.8 (69g) — 최근 영입, 자전거 탈 때 용도삼양 300mm F6.3 — 거의 안 씀렌즈 수는 많은데, 자주 꺼내는 건 두세 개다.▲ 왼쪽부터 칼자이스 24mm, 35mm, 50mm, 20mm, 삼양 300mm — 이 사진은 시그마 .. 2026. 7. 20.
시그마 18-50mm F2.8 리뷰 — 칼자이스 밀어내고 정착한 이유 한 달 전엔 이렇게 썼다."지금은 칼자이스를 더 자주 뽑는다."그 문장 바로 뒤엔 이런 말도 붙여놨다. "이 균형이 언제까지 맞을지는 모른다. 다음 렌즈 고민이 시작되는 날, 또 바뀐다." SEL20F28과 SEL24F18Z를 비교하면서 남긴 문장이다.생각보다 빨리 왔다.칼자이스 24mm, 바디캡이 되어보려고 했는데렌즈 6개를 늘어놓고 화각 고민을 정리하던 글에서 커뮤니티 후기 하나를 언급한 적이 있다. 칼자이스 24mm를 4개월 쓴 사람이 남긴 글이었는데, 요약하면 "바디캡이 됐다"였다. 화각 맞고, 밝고, 근접도 되니까 다른 렌즈를 꺼낼 이유가 사라졌다는 얘기.▲ 소니 칼자이스 SEL24F18Z — 한동안 바디캡처럼 달고 다녔다그 경로를 나도 따라가 보고 싶었다. 한동안 칼자이스를 진짜 바디캡처럼 달.. 2026. 7. 19.
AI 코딩 도구 보안 위협 — 공격도 AI, 방어도 AI인 시대 설정 파일 한 줄에 눈에 안 보이는 문자가 숨어 있다면, AI는 그걸 그대로 지시로 읽는다.화면에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제로폭 조이너, 양방향 텍스트 마커 — 사람 눈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니코드 문자들이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그 자리에서 진짜 명령을 읽어낸다.팀에 AI 하네스를 설계해온 입장에서 CLAUDE.md 같은 룰 파일은 AI를 우리 방식대로 길들이는 도구였다. 이번에 접한 뉴스들을 보면 그 룰 파일 자체가 공격 표면이 됐다. 공격도 AI를 쓰고, 방어도 AI를 쓰는 시대다.룰 파일에 숨은 글자 — Rules File Backdoor보안업체 Pillar Security가 2025년 3월 공개한 공격 기법이다. GitHub Copilot, Cursor 같은 AI 코드 에디터가 참조하는 "rul.. 2026. 7. 15.
AI가 코드를 짜는데 리더는 뭘 하나 — 달라진 역할 3가지 코드 리뷰가 이상해졌다.PR을 열면 코드가 있다. 근데 이걸 누가 왜 이렇게 짰는지 물어볼 수가 없다. AI가 짰으니까. 팀원이 방향을 잡고 AI가 구현했다. 코드가 틀린 건 아닌데 의도를 파악하기가 예전과 다르다.개발 리더로서,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팀에 도입하고 설계를 다듬어온 지 몇 달이 됐다. AI가 코딩을 하고 사람이 검증하는 게 팀의 기본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과정에서 리더로서 내 역할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없어진 게 아니다. 위쪽으로 올라갔다.1. 코드 리뷰가 "의도 검증"으로 바뀌었다예전 코드 리뷰는 "이 코드가 올바른가"를 보는 거였다. 로직이 맞는지, 예외 처리가 빠진 건 없는지, 컨벤션을 따랐는지.지금도 그건 본다. 근데 더 중요해진 게 생겼다. "이 AI가 왜 이렇게 판..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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