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56 소니 APS-C 렌즈 총정리 - 탐론 70-180 산 뒤 시그마 50-120 855g짜리 렌즈를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390g짜리가 나왔다. 소니 APS-C 렌즈, 정확히는 시그마 50-120mm F2.8 이야기다.탐론 70-180mm G2는 지금도 소니 a6700에 끼워져 있다. 만족하면서 쓰는 중이다. 인스타 피드를 주르륵 넘기던 손이 한 피드에서 탁 멈췄다. 시그마가 10월 8일 발표한 50-120mm였다. 환산 75-180mm, F2.8 고정, 무게 390g. 숫자를 읽고 나서 든 생각은 하나였다.좀 더 기다릴 걸 그랬나.▲ 지금 a6700에 달려 있는 탐론 70-180mm G2조리개, 화각, 무게부터 검색해서 표 칸에 숫자를 채워 넣는 인간이 됐다. 시그마만이 아니었다. 탐론 16-50mm F2.8이 뒤따라 나왔고, 삼양에서도 렌즈가 나온다던데 하는 얘기까지 들렸다. .. 2026. 10. 20. 건강검진 1년 비교 — 다이어트 시즌2 결산, 빠진 건 대부분 지방이었다 목표 87kg에는 끝내 못 닿았다. 40대 다이어트 시즌2 결산으로 받아 든 건강검진 결과지에는 그래도 8자가 찍혀 있었다.사정이 있는 8자다. 검진 당일에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았고, 장을 비운 몸으로 올라선 체중계였다. 10월 15일 집 체중계는 92.5kg을 가리켰다.8자 다음에 찾아본 칸에서는 실망부터 했다. 그 실망은 오래 못 갔다.작년 12월 검진에서 경고등이 6개 켜졌고, 6월 15일에 시즌2를 선언했고, 10월 2일 올해 검진으로 마감했다. 1년 건강농사의 수확을 같은 병원에서 받은 두 장으로 나란히 놓고 읽은 기록이다.다이어트 시즌2 결과 — 87kg은 4개월 내내 닿지 못했다체중계 그래프는 4개월 내내 89.4와 93.6 사이를 오갔다. 6월 15일 90.9kg으로 출발했고, 최저는 7월.. 2026. 10. 18. 소니 a6000 Recipe Lab 맥 설치 — PMCA-RE가 안 잡힌 이유는 드라이버였다 2014년에 나온 카메라에, 2018년에 나온 설치 도구로, 공개된 지 16시간 된 앱을 깔았다.설치는 10분이면 된다고 Recipe Lab README에 적혀 있다. 내 맥에서는 40여 분이 걸렸고, 그중 30분 넘게 "No devices found. Ensure your camera is connected." 한 줄 앞에 서 있었다. 카메라는 연결돼 있었다. 맥 시스템 정보의 USB 목록에는 ILCE-6000이 떡하니 떠 있었다.범인은 케이블도 USB 모드 설정도 아니었다. 2020년에 만들어진 소니 드라이버였다.Apple Silicon 맥(M4 Pro, macOS 26.6.2)에서 비공식 도구 Sony-PMCA-RE로 소니 a6000에 Recipe Lab을 설치한 기록이다. 막힌 순서대로 적었고, .. 2026. 10. 15. 소니 a6000 vs a6700 비교 — 170만원 사고 50만원짜리는 안 팔았다 170만원짜리 카메라를 사고 나니 50만원짜리가 남았다. 팔면 정리될 일인데 팔지 않았고, 그 50만원짜리는 지금 와이프 손에 들려 있다.소니 a6000 vs a6700, 중고와 신품 사이에서 고민 중인 사람 눈에는 이 순서가 이상하게 읽힐 수 있다. 어느 쪽을 살지 정하러 왔는데 둘 다 가진 사람 얘기라니. 한 집에서 두 대를 같이 굴려보니 가격표만 봐서는 안 보이던 게 있어서 적어둔다.a6700 170만원짜리를 사고도 a6000 50만원짜리를 안 팔았다a6000은 2020년 1월에 16-50 렌즈킷으로 샀다. 약 50만원. a6700은 2026년 5월에 바디만 약 170만원 주고 샀다.a6000은 팔지 않았다. 서브로 쓰려고, 그리고 중고거래를 잘 안 하는 편이라서. 안 판 이유는 이 둘이 전부다.서.. 2026. 10. 14. 탐론 70-180mm G2 후기 — 크롭바디 망원, 아직 어색한 중 결제 버튼을 못 누르고 있다고 썼던 게 8월 말이다. 버튼은 결국 눌렀다.탐론 70-180mm G2를 샀고, 한 달 써보니 소니 a6700에는 계속 이 렌즈가 끼워져 있다. 좋아서 늘 끼운 게 아니다. 익숙해지려고 일부러, 당분간 바디캡처럼 달아두는 중이다. 망원을 이렇게 늘 달고 다녀본 건 처음이라 장점도 단점도 아직 몸으로 확인하는 단계다. 확인한 만큼만 적었다.탐론 70-180mm G2 855g, 크고 무겁다고 느꼈다 — 비교 대상이 문제였다처음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은 하나였다. 크고 무겁다.시그마 18-50mm F2.8에 익숙해진 손이 만든 착각에 가까웠다. 시그마 18-50은 290g이고 탐론 70-180 G2는 855g, 거의 세 배다. 70-200급 F2.8 고정 줌끼리 놓으면 그림이 달라진.. 2026. 10. 14. 10월 예적금 금리 — 코스피 7,000 재돌파, 4.9% 특판 잡자마자 5%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신규고객 특판 1년 4.9%에 가입했다. 가입하고 나니 같은 증권사에 5%짜리가 떴다. 9월 만기 자금은 발행어음과 예금으로 나눠 넣었다. 10월 예적금 금리도 움직였고, 코스피는 7,000을 다시 넘었다. 2026년 10월 4일 기준이다.9월 만기 자금, 발행어음과 예금으로 나눴다9월에 들어온 만기 자금은 두 갈래로 나갔다. 부부 연금저축·IRP·ISA, 세 계좌 모두 올해 한도를 완납했다. 이건 지난 글들에서 계속 말한 대로다.남은 돈이 진짜 고민거리였다. 결과만 보면 반반이다. 한쪽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한쪽은 카카오뱅크 정기예금.(반반 말고 한 갈래가 더 있었다 — 일부는 와이프 용돈으로 따로 보냈다. 이 돈은 아래 표에도, 어떤 계산에도 안 들어간다.)발행어음 쪽은 전화 한 통에.. 2026. 10. 5. 부산 3박4일 가족여행 후기 - 계획표는 계획표일 뿐이었다 스카이캡슐은 진작 마감이었다. 한 달 뒤까지 예약이 다 차 있었다.부산 가족여행을 짜면서 "확인필요"라고 적어둔 게 한두 개가 아니었다. 스카이캡슐 예약, 감천 주차, 태종대 다누비열차 운행시간. 근데 막상 가서 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더 크게 틀어진 게 따로 있었다. 계획표는 계획표였고, 여행은 여행이었다.9/4(금) ~ 9/7(월), 3박4일 해운대 가족여행. 서울에서 차로 내려가서 해운대에 숙소를 잡고, 아이랑 매일 한 방향씩 돌고 오는 코스였다.3박4일 일정 한눈에 보기 일차 시간 장소 메모 Day19.4(금) 04:00 서울 출발 문경·경주·통도사휴게소 경유 09:42 .. 2026. 9. 22. 코스피 하루 천하 — 기준금리 3.00% 인상, 9월 예적금 금리 9월 7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4.61% 뛰었다. 다음 날은 0.58% 빠졌다.이틀 사이 방향이 두 번 바뀐 셈이다. 그 사이 기준금리는 3.00%로 올라 있었다. 8월 27일, 두 달 연속 인상이었다.숫자만 나열하면 뭐가 뭔지 모른다. 순서대로 정리해본다. 2026년 9월 8일 기준이다.9월 타임라인 — 오르자마자 꺾였다 날짜 이벤트 지수/수치 비고 9/1 국제유가 90달러 재돌파 90.22달러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재부각 9/3 오픈AI 'GPT-6 아스트라' 공개 -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약 130억 달러 인수 9/4 .. 2026. 9. 8. 소니 100-400mm 나왔는데 탐론 70-180mm G2를 담아뒀다 장바구니에 넣어둔 채로 결제 버튼을 못 누르고 있다.제주도 다녀오고 화각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고 쓴 게 6월이었다. 시그마 18-50mm F2.8은 여전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문제는 그 뒤다. 50mm 너머로는 갈 게 없다는 갈증이 없어지질 않았다.여름 내내 탐론 70-180mm G2와 소니 70-200 GM을 이것저것 비교만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손떨방 있고, 적당한 가격에, 성능 괜찮은 탐론 70-180mm를 찾았다조건은 세 가지였다. 손떨방이 있을 것, 가격이 과하지 않을 것, 성능은 타협하지 않을 것. 70-200급에서 이 셋을 동시에 만족하는 렌즈를 찾다 보니 후보가 세 개로 좁혀졌다. 세 렌즈를 비교해봤다.렌즈무게손떨방가격소니 FE 70-200mm F2.8 GM.. 2026. 8. 30. Claude Code 개발자 채택률 1위 — Copilot보다 2배 가까이 앞섰다 요 몇 달 새 팀에서 Cursor 쓰다가 Claude Code로 넘어가는 사람이 늘었다. 개인 취향인 줄 알았다.며칠 전 나온 서베이 결과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게 취향이 아니라 흐름이었다.Claude Code 채택률, 전 세계 개발자 1만 5천 명이 답했다JetBrains가 매년 진행하는 Developer Ecosystem Survey 2026년판 얘기다. 2026년 5~7월 사이 전 세계 전문 개발자 1만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결과는 8월에 나왔다.수치가 꽤 명확하다. Claude Code 채택률이 전 세계 기준 39%, 미국만 놓고 보면 47%다. JetBrains은 이 도구를 두고 "가장 광범위하게 채택된 AI 코딩 도구"라고 표현했다. GitHub Copilot(21%)과 비.. 2026. 8. 22. 마이어트+마하루 합친 마이라이프 개발기 - 앱 두 개 관리가 성가셔서 하나로 합쳤다 앱을 두 개 켜야 하루 기록이 끝난다.체중은 다이어트 기록 앱 마이어트, 딸한테 오늘 하루 한 마디 남기는 건 가족 기록 앱 마하루. 둘 다 내가 만든 앱인데 매번 갈아타는 게 은근히 성가셨다. 둘 다 무료 서버라 오래 안 열면 잠들어 있고, 다시 깨우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기능도, 코드도, 심지어 UI 패턴까지 두 앱이 이미 반쯤 같은 앱이었다.합쳤다. 마이라이프. 이틀 만에.체중·식사·운동을 하루 단위로 기록하고 사진도 붙인다. AI가 칼로리·단백질을 추정해주고, 가족끼리 서로 기록을 들여다볼 수 있다. 마이어트와 마하루가 하던 걸 한 곳에서 다 한다.이미 같은 앱이었다두 앱 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다. 스택도 똑같다. Next.js 16, TypeScript, Turso, Cloudinary, jo.. 2026. 8. 19. 관악구 신림계곡 물놀이 후기 - 버스 타고 몇 정거장, 편의점이면 충분했다 짐이랄 게 없었다.관악구 신림계곡, 버스로 몇 정거장이면 닿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지는 가보고 나서야 알았다. 정류장 앞 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 오징어 하나 집어 들고 계곡물에 발 담그면 그게 다였다.두 번 갔다. 처음엔 와이프랑 둘이, 나중엔 딸이랑. 동행은 바뀌었는데 순서는 그대로였다 — 버스, 편의점, 그리고 발.신림계곡 가는 길, 버스 타고 몇 정거장이면 편의점 하나로 준비 끝관악구에 살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길에 늘 지나치던 동네다. 신림 서울갈비 앞을 몇 번이나 지나쳤으면서 계곡이 버스로 몇 정거장 거리에 있는 줄은 최근에야 알았다.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편의점이다. 서울대학교 방면 정류장 바로 옆, 세븐일레븐 하나가 계곡 입구를 지키고 있다. .. 2026. 8. 17. 이전 1 2 3 4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