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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 개발자 채택률 1위 — Copilot보다 2배 가까이 앞섰다 요 몇 달 새 팀에서 Cursor 쓰다가 Claude Code로 넘어가는 사람이 늘었다. 개인 취향인 줄 알았다.며칠 전 나온 서베이 결과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게 취향이 아니라 흐름이었다.Claude Code 채택률, 전 세계 개발자 1만 5천 명이 답했다JetBrains가 매년 진행하는 Developer Ecosystem Survey 2026년판 얘기다. 2026년 5~7월 사이 전 세계 전문 개발자 1만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결과는 8월에 나왔다.수치가 꽤 명확하다. Claude Code 채택률이 전 세계 기준 39%, 미국만 놓고 보면 47%다. JetBrains은 이 도구를 두고 "가장 광범위하게 채택된 AI 코딩 도구"라고 표현했다. GitHub Copilot(21%)과 비.. 2026. 8. 22.
마이어트+마하루 합친 마이라이프 개발기 - 앱 두 개 관리가 성가셔서 하나로 합쳤다 앱을 두 개 켜야 하루 기록이 끝난다.체중은 다이어트 기록 앱 마이어트, 딸한테 오늘 하루 한 마디 남기는 건 가족 기록 앱 마하루. 둘 다 내가 만든 앱인데 매번 갈아타는 게 은근히 성가셨다. 둘 다 무료 서버라 오래 안 열면 잠들어 있고, 다시 깨우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기능도, 코드도, 심지어 UI 패턴까지 두 앱이 이미 반쯤 같은 앱이었다.합쳤다. 마이라이프. 이틀 만에.체중·식사·운동을 하루 단위로 기록하고 사진도 붙인다. AI가 칼로리·단백질을 추정해주고, 가족끼리 서로 기록을 들여다볼 수 있다. 마이어트와 마하루가 하던 걸 한 곳에서 다 한다.이미 같은 앱이었다두 앱 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다. 스택도 똑같다. Next.js 16, TypeScript, Turso, Cloudinary, jo.. 2026. 8. 19.
관악구 신림계곡 물놀이 후기 - 버스 타고 몇 정거장, 편의점이면 충분했다 짐이랄 게 없었다.관악구 신림계곡, 버스로 몇 정거장이면 닿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지는 가보고 나서야 알았다. 정류장 앞 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 오징어 하나 집어 들고 계곡물에 발 담그면 그게 다였다.두 번 갔다. 처음엔 와이프랑 둘이, 나중엔 딸이랑. 동행은 바뀌었는데 순서는 그대로였다 — 버스, 편의점, 그리고 발.신림계곡 가는 길, 버스 타고 몇 정거장이면 편의점 하나로 준비 끝관악구에 살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길에 늘 지나치던 동네다. 신림 서울갈비 앞을 몇 번이나 지나쳤으면서 계곡이 버스로 몇 정거장 거리에 있는 줄은 최근에야 알았다.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편의점이다. 서울대학교 방면 정류장 바로 옆, 세븐일레븐 하나가 계곡 입구를 지키고 있다. .. 2026. 8. 17.
봉천 만양순대국 후기 - 4대째 순대국집, 부대찌개맛이 났다 아파트 1층에서 마주쳤다. 퇴근이 유독 이른 날이었고 와이프도 막 나가려던 참이었다. 딸은 할아버지 댁에 가 있었다. 저녁 약속은 없었다. 그럼 뭘 먹을지만 정하면 됐다.향한 곳은 봉천동 현대시장 골목의 봉천 맛집, 만양순대국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손님들 연령대였다. 삼삼오오 앉아 반주 겸 낮술을 하시는 어르신들.동네 어르신들이 오래 다니는 집이면, 그건 이미 검증 끝난 집 아닌가.▲ 이면도로에 자리한 만양순대국 본점만양순대국, 1960년 노량진에서 시작해 4대째세로 간판에는 '만양 순 소 머리 국밥'이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 동안 핑크색 네온 입구 사인이 먼저 눈에 띄었다. 노포치고는 얼굴이 꽤 현대적이었다.간판 옆에는 1960년 노량진에서 시작해 4.. 2026. 8. 16.
코스피 6,977 반등 — 기준금리 2.75% 인상 후 8월 예적금 금리 8월 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5.12% 빠졌다. 열흘 뒤, 6,977까지 올라왔다. 그 사이 기준금리도 2.75%로 올랐다.지난달 이 블로그에서 "동결 전망이 인상 전망으로 뒤집혔다"고 정리했던 그 인상이다. 이번 달엔 전망이 아니라 확정이 됐다.숫자만 나열하면 뭐가 뭔지 모른다. 순서대로 정리해본다. 2026년 8월 16일 기준이다.8월 타임라인 — 오르기 전에 한 번 더 빠졌다 날짜 이벤트 지수 비고 7/13 서킷브레이커 -8.95%, 6,806.93 마감 직전 글에서 다룬 내용 7/16 금통위 기준금리 2.50%→2.75% 0.25%p 인상, .. 2026. 8. 16.
소니 a6700 후속 a6900 루머 정리 — 지금 사도 되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a6700을 산 지 두 달 반 됐다. 사기 전에 후속기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조만간 새 모델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지금 사는 게 맞나, 고민이 길었다. 마음을 돌린 건 a6000에서 a6700으로 넘어오면서 이미 확인한 체감 업그레이드였다. Eye-AF, IBIS, 가변형 액정, 크리에이티브룩. 실사용 리뷰에도 썼지만 초점 나간 사진이 확 줄어든 게 제일 컸다. 결국 기다리지 않고 샀다. 두 달 반이 지난 지금, a6900이라는 이름으로 후속기 루머가 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 찾아보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후속기 고민 끝에 산 지 두 달 반 된 a6700이름조차 a6900인지 a6800인지 모른다a6700은 2023년 7월 12일 발표, 8월 초.. 2026. 7. 20.
소니 APS-C 렌즈 6개 보유기 — 제주도 다녀오고 화각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소니 a6700에 E마운트 렌즈가 6개 쌓였다. 뭔가 부족하다.제주도 사진을 정리하다 든 생각이다.현재 보유 렌즈 목록소니 a6700에 물려 쓰는 렌즈들이다. 전부 E마운트.시그마 18-50mm F2.8 DC DN (290g) — 여행·일상 주력소니 칼자이스 24mm F1.8 ZA (225g) — 최근 집중 실험 중소니 35mm F1.8 OSS (154g) — 오래 주력으로 썼던 렌즈소니 50mm F1.8 OSS (202g) — 처음 주력으로 썼던 렌즈소니 20mm F2.8 (69g) — 최근 영입, 자전거 탈 때 용도삼양 300mm F6.3 — 거의 안 씀렌즈 수는 많은데, 자주 꺼내는 건 두세 개다.▲ 왼쪽부터 칼자이스 24mm, 35mm, 50mm, 20mm, 삼양 300mm — 이 사진은 시그마 .. 2026. 7. 20.
시그마 18-50mm F2.8 리뷰 — 칼자이스 밀어내고 정착한 이유 한 달 전엔 이렇게 썼다."지금은 칼자이스를 더 자주 뽑는다."그 문장 바로 뒤엔 이런 말도 붙여놨다. "이 균형이 언제까지 맞을지는 모른다. 다음 렌즈 고민이 시작되는 날, 또 바뀐다." SEL20F28과 SEL24F18Z를 비교하면서 남긴 문장이다.생각보다 빨리 왔다.칼자이스 24mm, 바디캡이 되어보려고 했는데렌즈 6개를 늘어놓고 화각 고민을 정리하던 글에서 커뮤니티 후기 하나를 언급한 적이 있다. 칼자이스 24mm를 4개월 쓴 사람이 남긴 글이었는데, 요약하면 "바디캡이 됐다"였다. 화각 맞고, 밝고, 근접도 되니까 다른 렌즈를 꺼낼 이유가 사라졌다는 얘기.▲ 소니 칼자이스 SEL24F18Z — 한동안 바디캡처럼 달고 다녔다그 경로를 나도 따라가 보고 싶었다. 한동안 칼자이스를 진짜 바디캡처럼 달.. 2026. 7. 19.
AI 코딩 도구 보안 위협 — 공격도 AI, 방어도 AI인 시대 설정 파일 한 줄에 눈에 안 보이는 문자가 숨어 있다면, AI는 그걸 그대로 지시로 읽는다.화면에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제로폭 조이너, 양방향 텍스트 마커 — 사람 눈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니코드 문자들이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그 자리에서 진짜 명령을 읽어낸다.팀에 AI 하네스를 설계해온 입장에서 CLAUDE.md 같은 룰 파일은 AI를 우리 방식대로 길들이는 도구였다. 이번에 접한 뉴스들을 보면 그 룰 파일 자체가 공격 표면이 됐다. 공격도 AI를 쓰고, 방어도 AI를 쓰는 시대다.룰 파일에 숨은 글자 — Rules File Backdoor보안업체 Pillar Security가 2025년 3월 공개한 공격 기법이다. GitHub Copilot, Cursor 같은 AI 코드 에디터가 참조하는 "rul.. 2026. 7. 15.
AI가 코드를 짜는데 리더는 뭘 하나 — 달라진 역할 3가지 코드 리뷰가 이상해졌다.PR을 열면 코드가 있다. 근데 이걸 누가 왜 이렇게 짰는지 물어볼 수가 없다. AI가 짰으니까. 팀원이 방향을 잡고 AI가 구현했다. 코드가 틀린 건 아닌데 의도를 파악하기가 예전과 다르다.개발 리더로서,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팀에 도입하고 설계를 다듬어온 지 몇 달이 됐다. AI가 코딩을 하고 사람이 검증하는 게 팀의 기본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과정에서 리더로서 내 역할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없어진 게 아니다. 위쪽으로 올라갔다.1. 코드 리뷰가 "의도 검증"으로 바뀌었다예전 코드 리뷰는 "이 코드가 올바른가"를 보는 거였다. 로직이 맞는지, 예외 처리가 빠진 건 없는지, 컨벤션을 따랐는지.지금도 그건 본다. 근데 더 중요해진 게 생겼다. "이 AI가 왜 이렇게 판.. 2026. 7. 15.
40대 다이어트 시즌2 2화 — 시작도 못한 게 아니라 그냥 실패였다 시작도 못한 거라고 쓰려고 했다.아니다. 그냥 실패다.40대 다이어트 시즌2, 1주차를 92.1kg으로 마감하고 3주 반 만에 다시 쓰는 기록이다. 그 사이 자전거 출퇴근은 끊겼고, 핑계만 쌓였다.직장인이자 관리자다. 팀을 맡고 있다. 남의 일정은 관리하면서 내 체중계 숫자 하나를 못 이겼다. 정작 자기 하나 통제 못하는 인간이 남을 관리하고 있다는 티가 회사에서도 났다. 패배감이 등을 떠밀었다.이번엔 다르게 하겠다고 마음먹었었다. 회사 핑계 대며 나를 놓아온 지난 시즌을 알고 있었으니까.근데.다르지 않았다. 같은 핑계가 다시 나왔다.비가 와서. 전날 과음한 숙취로. 야간 모니터링이 있어서. 그냥 피곤해서. 오늘만.장마였다. 비 소식이 계속 이어졌다. 무턱대고 나갔다가 쫄딱 맞느니 하루 쉬는 게 합리적으.. 2026. 7. 14.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재발 — 동결 전망이 인상 전망으로 뒤집힌 2주 얼마전 "기준금리는 동결 유력"이라고 썼다. 2주도 안 지났다. 지금은 인상 유력으로 돌아섰고, 그 사이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를 한 번 더 맞았다.7월 초에 쓴 글에서는 코스피가 8,476 고점에서 7,400대로 내려온 상황, 반도체 랠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정리했다. 그때는 그게 조정의 끝인 줄 알았다.근데.아니었다.2주 사이 매도 사이드카가 세 번, 매수 사이드카가 한 번, 그리고 서킷브레이커가 한 번 더 터졌다. 열흘 남짓한 시간에 몰아친 일이라 정리하지 않으면 뭐가 뭔지 헷갈릴 지경이다. 2026년 7월 14일 기준으로 정리해본다.열흘의 기록 — 사이드카 세 번에 서킷브레이커 한 번반도체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이란-미국 재교전이 같은 열흘 안에 겹쳤다. 날짜 이벤트.. 202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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