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쪽 벽이 너무 휑한 것 같아서 선반을 달기로 했다..
나무랑 까치발이랑은 별도로 주문했고.. 달님이 괜찮다는 위치에 수평자로 수평 맞춰서 다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적절한 높이의 의자를 인터넷에서 찾아봤지만 없었다..........
한동안 그냥 책장 겸 잡동사니 놓는 곳으로 사용하다가, 우연히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원형 스툴!! 높이가 적당했고,
부랴부랴 조립을 하고 놓아보니,
처음 의도대로 카페에서처럼 차도 한잔 마시고 얘기도 하고 인터넷도 가볍게.. 하는 곳으로 사용하기에 딱이었다.
창가였으면 더할 나위 없이 그대로 사용을 했겠지만..
의자가 불편해서인지.. 바닥이 편해서인지 누워서 지지고 볶는 날이 많아지고...
크레인뽑기에서 뽑은 인형이며, 레고며 잡동사니가 올라가고... 덜 마른빨래 널고...
(아 그사이에,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생겨서 다이소 네트망도 사다 걸고 사진도 널고?)
점점 의도를 알 수 없는 곳이 되어 가고 있었다.. 윗쪽에도 망으로 널어놨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노끈으로 바꾸고 망은 방에 갖다 달아놨다.
그래서 그냥...... 아예 레고만 올려 놓고 위 아래로 폴라로이드 사진만 널어 놓는 곳을 사용하기로 했다..
원형 스툴도.. 방으로 옮겼고, 지금은 화분을 놓는 선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카페 안녕 ㅠ
어느 기념일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 날 병원으로 배달한 꽃을 금왕 거쳐서 다시 집으로... 그리고 늙고 있다..
선반 까치발에도 노끈 매달아서 이모네서 찍은 현우 사진들 널어놨는데,
아무래도 거실에서 앉아서 비비는 날이 많아서 눈이 제일 많이 간다..
선반 위에 있었던 인형들은.. 티비 밑으로 좌천당했다.. 술 먹고 크레인에서 하나씩 뽑았던걸 모아놨더니 개수가 꽤 된다.
레고 메카닉 세트랑 시티 셋.. 메카닉 세트는 전동 파트를 별도로 구매하여 리모콘으로 조정할 수도 있게 해 놓은 걸 봤었는데.. 해봐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중..
찍을 때도 몰랐고 찍고 나서도 몰랐는데.. 한참 후에 그냥 사진을 보던 중.. 운전사 아저씨 가발이 돌아간걸 발견.
거실 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3-01] 일산 호수공원 식물원에서 들여온 새 식구를 소개 합니다. (0) | 2012.03.01 |
---|---|
[2012-02-28] 일산 호수공원 한바퀴 (1) | 2012.02.29 |
[2012-02-18] 내 방에 작은 화분들... (0) | 2012.02.18 |
[2012-02-09] 점심시간 활용.. 영등포 공원 산책 (0) | 2012.02.17 |
[2012-01-29] 유명한 출사지.. 두물머리에 똑딱이 들고 출동 (0) | 201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