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초계국수집.
처음 먹고 나서 그 닥 커다란 감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자꾸 생각이 나서 달님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도 그런다고..
아니면 그 때 못 먹은 막걸리가 생각난 건지?
입구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지만 시간이 조금 일렀는지 지난번처럼 줄 서서 기다렸다 먹지는 않았고 바로 입장.
메뉴판은 별게 없다. 초계국수, 비빔국수, 밀면, 칼국수(일부 메뉴는 여름엔 하지 않음.)
지난 번에 못 먹었던 도토리 전병과 동동주.
오늘도 먹지 말라 그랬는데 실실 웃으면서 못들은 척 시켰다.
속은 그렇게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고,
겉이 쫄깃쫄깃한게 고소한게 맛있었다. 속이 없어도 상관 없겠다 싶을 정도로.
주 메뉴 초계국수. 나는 어딜 가던 비빔만 먹는데, 항상 달님이 선수를 치는 바람에 요샌 물만 먹는다.
비빔국수. 나는 한 젓가락만 먹어서 잘 모르겠는데, 달님은 연신 물을 들이켰다.
동동주도 한모금 먹더니 맛없다고.......
지척에 있는 팔당댐. 비온 후라 물이 많아서 그런지 수문을 반정도 열어놨는데,
홍천에서 처럼 튜브 타고 흘러 내려가면 잼있겠다..
팔당댐 위에 있는 길로 지나면서 보니.. 미친 생각이었다.
인상파 눈썹 문정희 선생.
여긴 봉쥬르~
일반 음식점이 맞나 싶을정도로 컸다. 예전에 철길이었던 자전거 도로와도 닿아있어서 지나가다 음료 한잔 먹기 딱 좋겠다 싶었다.
연꽃이 덜 핀건지, 다 피고 진건지....
여기에 고구마, 감자 호일에 싸서 넣고, 그 위로 불판 올려서... 삼겹살에 소주.... 크아~
안에서 본 모습. 이런데 살면 좋겠다..
눈썹이 안정기에 들어섰다.. 1년 지나면 또 하려나.. 개눈썹짤은 보관중, 카톡 프로필에 설정. ㅋ
안에만 있기 답답해서 위로 올라왔음.
(딱히 흡연석이라 올라온건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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