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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열시쯤 출발 했을까?
휴게소도 여기저기 들렸다가 쉬엄쉬엄 네시경 광안리에 도착했다..
내비가 가르쳐 주는 대로 왔는데.... 부산 톨게이트를 지나서 돈을 세 번정도 더 낸거 같다..
서울 남산 터널 통행료 받듯이 터널마다.. 800원정도씩을 받았다.
그것도 기계가 입을 벌리고.. 동전을 던져 넣고, 긁어모은 동전이 부족해서 땀흘리고 있는데 교통카드도 된다.. ㅋ
하튼.. 여차저차 해서 광안리 도착.. 너무 밤이라.. 찍을 수 있는게 없었다..
광안대교랑, 근처 건물들.. 회타운? 모텔? 식당?
삼각대 놓고 찍는데도 이상하냐...
원래.. 이렇게 날 밝기를 기다렸다가 해 뜨는 사진 좀 찍고 하려 그랬는데..
그랬다가는 내일 온종일 골골댈꺼 같아서.. 그냥 방을 잡고 자기로 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잡고 싶었지만..
그러면.. 해 뜨는 것도 방에서 볼 수 있고.. 암튼 좋을거 같았는데..
왠지 비쌀 것 같았고, 모텔도 아닌 호텔이라고 이름지어져 있었다..
하늘은.. 우중충.... 금요일에 비가 조금 왔었고, 일요일날 조금 왔다.. 다행히 주로 놀러다녔던 토요일은 그냥.. 우중충하기만 했다..
구름이 담배연기....
재작년 여름엔 서쪽으로 반바퀴, 작년 여름엔 동쪽으로 반바퀴... 올해는 초부터 부산까지 왔다..
고생많네;;
대충 사진 몇 장 찍고, 달님 찍은건.. 달님이 다 흔들렸다..
잠 자러 고고
다음 날, 아홉 시쯤 방에서 나왔다.. 아쉽게도.. 비키니는 없었다..
사람도 별로 없었다.. 바람은 많이 불었다.. 배도 고팠다...
앵그리버드 입모양.
바닷가에서 쓰레기나 떠밀려온 해초를 줍는 분이었는데.. 카누?를 타고 다녔다..
한쪽이 쭉~ 커피집이었다.. 커피집은 전국적으로 참 많은 거 같다..
한잔 먹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패쓰~
광안대교..
불 켜 있을때 찍고 싶었는데... 어젠 너무 늦게 왔고... 지금이 지나면 이번 여행에서 여긴 다시 안오고.. 아쉬웠다..
바다 색깔이 이뻤는데.. 우리나라 바다색깔 같지 않았다.
가운데 하얀 점처럼 박힌 것들.. 전부 갈매기다... 징그러웠다...
카누 타던 분의 동료?
근처 사는 애들인가.. 동생이 도망가고 형이 쫏아갔다.
확 땡겨서 찍고 싶었는데.. 다 땡긴거다... 가까이 가고 싶었는데.. 도망갔다..
멀리서 봤을때 스티로폼인줄 알았는데.. 갈매기가 스티로폼처럼 떠 있었다..
사진으로 찍고 노트북에 옮겨서 보니.. CG 같았다...
오리.. 수영장.. 어디서 본거 같은데.. 그것도 진짜 일지도......
쪼그리고 앉아서 화면도 안보고 파도 들어올때 찍었는데.. 기울었다.. 마음이 삐뚤어졌나보다..
그만 찍고 밥 먹으러 가야지.. 돼지국밥 먹자!!(다음편 예고)
밤에 찍은 사진이 느낌이 좋은데.. 난 밤에 잘 못찍겠다..
문제는 낮에도 잘 못찍겠다... 어려워ㅋ
티스토리 사진 보정하는거 좋다.. 크크
광안리 해수욕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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