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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part2 - 초계국수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 했듯이 오늘도 늦잠을 잤다.

다섯시 반에 달님이 일어나라고 깨우더니 다시 자버리는 통에 집에서 일출을 보고 잠들었고,

다시 눈을 뜨니 여덟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여차저차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다.

 

네비에 건봉사를 찍었는데 미사리를 지나 춘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길을 알려줬고,

초계국수 집엘 들려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항상 가던 초계국수집 본점엘 갔는데 그쪽 라인이 모두 허물어져 공사중이었고 본점은 근처에 있는 분점 가까이로 옮겨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아홉시 반쯤 도착했는데 열시부터 영업시작이라며 분주하게 준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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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자릴 잡고 영업시작을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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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을 기다리다 가게 주변을 한바퀴 돌며 찍찍찍.

나중에 이사를 간다면 꼭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

꽃,나무도 가꾸고 아이들과 뛰어놀기도 하고

마당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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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전인데도 햇살이 상당히 쎘다. 봄이 언제 왔었는지 벌써 여름을 준비하고 있나보다.

댁이 어디시길래.... 이 볕에 여기까지, 그것도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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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 우릴 목적지에 안전하게 데려다 줄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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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뜨거웠지만 그늘에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선선했다.

일찍일어나서 아침을 설친 덕분에 늘어지게 한 잠 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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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비빔국수, 나는 들깨칼국수.

여느때 처럼 초계국수를 먹을 줄 알았는데 칼국수를 시켰다며 왜 그랬냐며...

난 들깨 칼국수를 먹고 싶었으니까.

맛은 있었다. 근데 더웠다. 초계국수 먹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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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지도를 보고 있는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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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한잔 씩 하고~

배도 든든하겠다 이제 출발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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