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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녹색장터가 열린다고 방송이 나왔다.
그래서 바람도 쐴겸 해서 애들이랑 구경하러 갔다 왔는데, 정말 볼 게 없었다.
그냥 자발적으로 팔고 싶은 물건 가지고 나와서 돗자리 깔고 파는 건데, 파는 사람도 몇 팀 없었고, 사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냥 놀이터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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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출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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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출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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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타고 있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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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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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말이라 놀이터에 아이들이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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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 놓으면 큰일나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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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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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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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에 갇힌 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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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 먹는 껌.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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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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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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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아낀다. 자기꺼는 아껴두고 현우껄 한 입만 달라고 달라고 달라고 해서 먹는다.
그리고 아껴뒀던 자기꺼는 결국 현우가 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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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료수는, 온 몸으로, 흡수하심.
옷한테도 좀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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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웃음. 눈 밑에 폭 파인 곳이 매력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