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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안가본 길로 가려고 여의도 반대편으로 돌았다.
영등포 로터리 > 서울교 > 여의서로 > 서강대교 > 마포대교 > 원효대교 >여의교 > 대방역 > 영등포 고등학교 > 장승배기역 > 상도역 > 숭실대입구역 > 봉천고개
약 12km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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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핀데 있고 안핀데 있고... 벚꽃 축제를 하기엔 아직 좀 부족해 보였다.
축제 준비도 한창이었고,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연인들은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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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보다는 개나리가 사방에 더 많이 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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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폈다기 보다는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다음 주쯤이나 절정일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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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옆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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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축제를 한다고 도로를 막아놔서 차가 많이 밀렸다.
여기가 초입.
길 따라 가면서 개나리, 벚꽃, 목력, 진달래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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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끝나고 바람쐬러 나온 학생들도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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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몇 번 나왔는데 오늘이 벚꽃축제 개막일이라서 개막행사를 한다고 구경오란다.
그래서 갔더니 아직 시작을 안했고, 식전공연으로 아이들이 사물놀이도 하고, 라바, 뽀로로 등 케릭터들이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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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엄청 큰 규모의 여의도 순복음 교회.
사거리에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스팟으로 글자에 초점을 잡았더니 멋지게 나왔다.
계단이... 왜곡이...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지나 서강대교쪽으로 고수부지 내려 가는 계단
국회의사당, 초승달, 벚꽃축제 레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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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마표대교와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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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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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와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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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처럼 생겼는데 사진 몇 장 찍고 지나쳐서 한참 가다가 문득 뒤돌아봤더니 분수를 쏘고 있었다....
찍을 땐 안 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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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옆에서 찍은 마포대교,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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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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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교와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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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바람도 너무 쎘고, 사람도 그립고 해서ㅋㅋ 여의도롤 관통하기로 하고 시민공원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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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유한양행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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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공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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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걷고, 엘레베이터 안타고 하다보니 10km정도는 이제 안 힘든듯 ㅎ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