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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아파트 라인따라 벚꽃이 쭉 심어져 있어서 작년에도 잠깐 들렸었는데
오늘은 퇴근 후 집에 가는 코스로 삼아 걸어갔다.
오랜만에 진영사에 들려서 엄마빠도 보고, 한 삼십분 떠들다가 올라가느라 이미 많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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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활짝 핀 나무는 활짝 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는 아직 앙상했다.
활짝 펴 있는 나무가 질때쯤 그렇지 않은 나무가 피면 지금이랑 또 똑같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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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금 걷다보니 이미 해가 져버려서 후레시 파워샷!
광량은 -2.0이었나 확실하지 않은데 허리쯤 높이 되는 턱에 올라가서 가까이 찍어서 광량을 낮췄던거 같다.
배경을 새까맣게 하는 방법이 있나;; 조리개를 더 조이고 광량을 높여야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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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해도 좀 쨍쨍하니 뜨고,
꽃도 좀 활짝활짝 펴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