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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끝나기전 놀러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차일 피일 늦어지다 2월 마지막주가 되어서야 약속을 지키게 됐다.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겨울이고! 하니 선택한 눈썰매장~
그 중에서도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스노우보드장, 빙어낚시체험 등등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안산 와스타디움 눈썰매장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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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폐장일이라 눈썰매장 밖에 없었다. 슬로프도 한 개만 오픈되어 있었고
철거 준비중이었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아 무한 루프를 돌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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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청 삼거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했으나 갓길에도 주차되어있었다.
주차요금은 무료. 이용요금은 8000원. 아마 파크 전체 이용요금은 10000원 인 듯 하나 폐장일인 관계로 다른 시설은 철거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고 : http://www.snow-park.kr/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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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느라 차안에서 골아떨어졌던 현우 등장
귀여운 귀마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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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나와 썰매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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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깬 현우 신나서 왔다리 갔다리 뛰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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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눈썰매에 긴장하고 있어서 밑에서 조금 끌어주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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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이 불편한 현우.
호~ 손시려서 부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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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말 오랜만에 오는 눈썰매장이라 들떠 있고,
자 이제 눈썰매 타러 가자~ 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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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손잡고 올라가는 남매.
난 뒤에서 눈썰매튜브 두 개 끌고 카메라 들고 찍고 날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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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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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우랑 같이 달님은 지우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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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무한루프 돌러 뛰어오는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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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아직 어려 불안한 마음에 계속 안고 탔다.
눈썰매 타는 내내 저 표정으로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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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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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없는 반대편은 진흙밭이고 이쪽은 미끄럽고.. 그래도 진흙밭이 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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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좌초.
나는 위에 있었고 셋이 타고 내려갔다 올라오는 중.
지우가 "사진만 찍지 말고 도와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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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다 올라와서 마지막에 미끄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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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현우 개구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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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중이라서 그런지 아님 원래 그런지 먹을 게 없었다.
콜팝이랑 라면으로 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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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이라 시설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서 좀 그랬지만, 시즌 제대로 맞춰오면 참 괜찮을 듯한...
그래도 눈썰매만 타기엔 오히려 사람도 적고 나름 괜찮았었다.
지현우야 다음엔 도시락도 싸서 에스컬레이터 있는데로 가자~ 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