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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part5 - 통일전망대

 

 

 

 

 

고성 통일전망대는 민통선 안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예비군 가서 볼 법한 안보영상을 10분정도 감상한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출입신고서에서부터 통일전망대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되며, 중간에 군인아저씨들이 검문검색을 하고 그 외의 장소에서는 주정차가 금지된다.

출입신고서를 작성하는 곳까지 가는데에도 검문검색이 있었으며 역시 주정차는 금지되어있었다.

왠지 긴장감이 생기는 구간이었다. ㅎ

 

어렸을 때 부모님과 통일전망대를 몇 번인가 가서 막연히 놀러 나와서 좋았고 500원짜리 망원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그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상당히 위험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대를 다녀와서? 나이를 먹어서?

 

서울에 돌아와서 들은 소식은 우리가 여기 있을쯤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을 쐈다고...

관심병 돋네;

 

그래서 달님은 역시 운전을 하고, 나는 무한대 초점에 MF 놓고 창문 열고 지나가면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곳곳에 도로를 정비하느라 공사중이었고 저 멀리 댐?을 만드는지 중장비가 열심히 흙을 퍼 나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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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한 나무와는 대비되는 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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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아저씨 화이팅~

내년엔 나도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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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늘과는 다르게 뭔가 깨끗하고 선명하고 맑고

암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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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뙤약볕은 아니지만 상당히 더운 날씨였는데 그늘 한점 없는 곳에서 많이 힘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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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신고소 도착.

출입신고를 하고 일정 시간에 방영되는 안보영상을 본 후,

각자 차를 타고 줄줄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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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신고서를 작성중인 달님.

주차비, 출입료가 있다.

운전자는 달님, 나는 그냥 동승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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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영상 관람중.

평일이라서 그런지 약 20여명이 뒷 쪽에 옹기종기 모여서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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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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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바다.

거리가 있어서 짭짤한 바다내음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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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당하는 중, 관리번호 : 3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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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님과 가족들.

산증인의 증언을 들으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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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망원렌즈, 마크로렌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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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에 올라가다 문득 뒤돌아보니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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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장실. 괜히 조급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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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아가씨~ 팬포커스가 절실한 상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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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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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득 뒤돌아봤는데 첩첩산중.

내가 (보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첩첩산중. (등산은 싫다;)

그리고...

금강산 호랑이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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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층. 여기만 올라가면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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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산이 금강산이라는데.. 이렇게 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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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육로도, 해로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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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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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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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펴보려는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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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짜리 망원경을 망원렌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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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면서 봤던 반대편 경치도 다시 한번 봐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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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 주황색 벽을 배경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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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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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 탐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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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잠깐 쉬었다 갈까? 오빠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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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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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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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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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감성폭발 스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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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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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향도 좋고 보기도 좋아서 집에서 키워보려 했지만,

꽃이 1년에 한번 반짝 핀다는 소리에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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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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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처럼 갑자기 소리도 나고 번쩍번쩍 해서 무서워서 나왔다.

난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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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통일이 되길 기원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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